골프

10년 만의 우승 홍진주, 타이틀 방어전 출격

2017-09-25 17:04

홍진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홍진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마미골퍼' 홍진주(34, 대방건설)가 10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홍진주는 29일부터 나흘간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홍진주는 지난해 이 대회 세 번째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이후 10년 만에 추가한 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당시 이 대회 직전까지 상금랭킹 53위에 머무르며 시드를 걱정했던 홍진주는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우승으로 2년 시드를 확보하며 투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홍진주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올 시즌 출발도 좋다.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 1차례 기권했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상금을 확보, 현재 상금랭킹 6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우승 당시 3년에서 5년까지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다고 밝힌 홍진주는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시드 획득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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