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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국내대회 박성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언더파 출발

2017-09-22 14:02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1라운드에서박성현.양주=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1라운드에서박성현.양주=마니아리포트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찾은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원) 첫 날 무난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박성현은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 5분 현재,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허윤경(27, SBI저축은행)이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후반 2번 홀(파3),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8번 홀(파4)에서 투 퍼트로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홀은 파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을 치른 후 곧바로 귀국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올 시즌 LPGA투어 루키 박성현이 KLPGA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팬텀 클래식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대회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박성현은 "정말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긴 시간이 흘렀다. 한국무대가 오랜만이라 낯선 기분도 들었다"고 운을 뗐다.

1라운드를 치른 소감으로는 "지난해보다 전장이 짧아진 것 같고, 그린이 굉장히 빨랐다. 어제 퍼터를 바꿔서 나왔는데, 오늘 퍼트에 조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를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아직 2개 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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