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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앞둔' 전인지 "13승 중 7승이 메이저 우승"

2017-07-12 12:20

'US오픈 앞둔' 전인지 "13승 중 7승이 메이저 우승"
"메이저 대회 코스에서 제 장점이 잘 발휘되는 것 같아요."

전인지(24)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11승 중 메이저 우승이 5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은 모두 메이저 대회였다.

특히 US여자오픈은 전인지와 인연이 깊다. 전인지는 2015년 7월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2016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전인지가 US여자오픈 우승에 재도전한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LPGA와 인터뷰를 통해 "프로 전향 후 지금까지 13번 우승했는데 그 중 7번이 메이저 대회다. LPGA 투어에서 2승 모두 메이저 대회였다"면서 "처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왔다. 두 번째 에비앙 챔피언십은 멤버 자격으로 우승해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독 메이저에서 강했던 덕분에 질문도 많이 받았다. 하나 같이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이었다.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 코스에서 내 장점이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샷 뿐 아니라 여러가지를 테스트하는 코스에서 내 장점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US여자오픈도 그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코스다. 올해도 장점이 발휘되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올해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 준우승만 4번. 하지만 전인지는 준우승을 '약'으로 생각했다.

전인지는 "올해 2등만 4번 했다. 굉장히 좋은 성적이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이 우승이 목 마를 것 같다. 나 역시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준우승 4번이 좋은 밑거름이 돼 우승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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