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병역 면제' 유아인 "근거 없는 억측, 법적대응할 것"

2017-07-04 11:07

'병역 면제' 유아인 "근거 없는 억측, 법적대응할 것"
골종양으로 최근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유아인이 병역 문제와 관련한 음해와 악의적 논란에 대해 법적대응할 예정이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은 2017년 6월 26일 병역처분변경원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받았다.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4일 밝혔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이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됐다. 2015년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월까지 총 4차례 병역 등급 보류(7급, 재검사 대상)를 받았고 5월 22일 재신체검사에서 '현역 자원 활용불가' 즉,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UAA는 "(병역 판정) 과정과 결과 등에 포함된 모든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신체 질환 및 병역 의무 당사자인 배우 본인이나 소속사의 공식적인 의사와 상관없이 '골종양', '골절', '근육 파열' 등 배우의 건강 문제와 개인정보가 수차례 걸쳐 알려졌고 이러한 일들이 배우의 병역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상의 문제와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구도 쉽게 짐작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철저한 개인의 문제이며 불가피한 병역 면제의 판정이 야기할 수 있는 경력 상의 문제들 역시 온전히 배우 개인의 몫"이라고 전했다.

UAA는 "그동안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지속되어 많은 분들에게 우려와 피로감을 드린 점, 배우 본인과 소속사 모두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입대를 강행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문제를 통한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근거 없는 억측에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UAA는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배우 본인과 소속사는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향후 최선의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