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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화클래식, 메이저 승격과 함께 역대 최고 상금

2017-07-03 15:13

KLPGA 한화클래식, 메이저 승격과 함께 역대 최고 상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이 메이저 타이틀에 걸맞게 변한다.

한화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3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클래식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함에 따라 대회 명칭과 상금액, 대회 코스 등에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총상금 10억원과 함께 한화금융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고,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KLPGA 투어 5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하면서 대회명을 한화클래식으로 바꿨고, 총상금 역시 14억원으로 올렸다.

총상금은 물론 우승 상금 3억5000만원도 KLPGA 투어 사상 최고 금액이다.

한화클래식은 지난 1988년 구옥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다드 레지스터 대회에서 거둔 한국 선수 첫 우승을 기념해 1990년부터 8년 동안 열린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에 뿌리를 둔 대회다. 2011년부터 해외 유명 선수를 초청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한편 대회 코스도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올해 남자 골프 전설 그렉 노먼(호주)이 설계한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한화클래식은 오는 8월3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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