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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프 윌렛 "뮤어필드 여성 입회 기쁘다"

2017-03-15 18:05

대니윌렛.사진=AP뉴시스
대니윌렛.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지난해 마스터프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의 여성 입회 허용에 기쁨을 표현했다.

뮤어필드 골프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여성의 입회 여부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 투표 결과 80%가 넘게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뮤어필드 골프장은 273년 만에 여성 회원에게 문을 열게 됐다.

이에 따라 뮤어필드 골프장은 디 오픈 순회 개최지에서 제외된 불이익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뮤어필드 골프장은 여성 차별 조항으로 디 오픈 개최지에서 제외된 바 있다. 2013년이 마지막 개최였다.

2013년 디 오픈에서는 필 미컬슨(미국)이 클라레 저그를 차지했다.

당시 공동 15위의 성적을 올린 윌렛은 "내가 뮤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여성들에 뮤어필드 골프장 회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것은 시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골프 역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마틴 슬럼버스 회장은 "뮤어필드가 다시 디 오픈을 개최하기 위한 장소가 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여성들이 호스트 골프장의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gftravel@maniaer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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