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킬로이, 식중독 불구하고 WGC 1R 공동 7위 선전

2017-03-03 13:4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식중독 투혼을 발휘했다.

매킬로이는 늑골 부상으로 7주간 재활을 마친 뒤 3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테펙에서 막을 올린 WGC(총상금 975만 달러)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3일 “매킬로이가 WGC 개막 라운드를 식중독에 걸린 채 치렀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인터뷰를 통해 “식중독에 걸려 새벽 3시에 일어났다”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킬로이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한 타차 공동 7위로 선전했다.

매킬로이는 5번 홀(파4)에서 3번의 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만들며 주춤했다. 이어진 6번 홀(파5)에서는 티 샷을 러프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결국 이글로 6번 홀을 마치며 전화위복했다.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나는 많은 파를 만들었고, 큰 스트레스 없이 경기를 마쳤다”라며 복귀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매킬로이는 “경쟁과 토너먼트 모드로 다시 돌아왔다”라며 이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2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왕정훈(23)과 안병훈(25, CJ대한통운)은 2오버파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7오버파를 범하며 공동 75위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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