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훈은 24일 전북 군산의 군산 골프장 레이크-리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송태훈은 2위 주대운(안양중3.142타)을 11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송태훈은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어린 시절 수영을 한 덕에 유연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태훈은 “코치님(이용훈 프로)으로부터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지도 받으면서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나중에 미국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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