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강성훈, 지역 예선 거쳐 US오픈 출전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도 예선 통과...김민휘는 탈락

2016-06-07 14:55

▲강성훈자료사진.AP뉴시스
▲강성훈자료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강성훈(29)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성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저먼타운 골프장(파71)에서 끝난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동타를 이룬 다른 5명의 선수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출전권을 따냈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이날 10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러 총 55명을 선발했다. 모든 아이언의 길이를 똑같이 만들어 쓰는 까닭에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예선을 통과했다. 김민휘(24)는 플레이오프에 나갔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올해 US오픈에는 현재 강성훈 외에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과 안병훈(25.CJ그룹)도 출전한다. 김경태는 지난달 세계 랭킹 60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올해 US오픈 출전이 세 번째다. 안병훈도 세계 랭킹 상위권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이수민(23.CJ오쇼핑)과 왕정훈(21)에게도 기회는 남아 있다. 둘은 아직 출전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0위 안에 들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수민은 현재 세계 랭킹 78위, 왕정훈은 76위다.

올해 US오픈은 6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