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복귀 시기 여전히 ‘모르쇠’

6월 복귀 유력...US오픈 앞서 메모리얼 출전 가능성도 커 "몸 예전 같지 않아"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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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5-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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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 시기에 대해 여전히 ‘모르쇠’ 모드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모른다. 확정되면 바로 답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언급해 온 패턴 그대로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아직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연초부터 쇼트 아이언, 롱 아이언, 드라이버 등의 연습 장면을 간간히 공개하며 복귀가 점차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 중이다.

우즈는 이날 콩그레셔널 골프장 파3 10번홀에서 세 차례의 티샷을 했지만 모두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모두 물에 빠뜨렸다. 콩그레셔널 골프장은 오는 6월23일 개막하는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이 열리는 장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부상 이후 아직 18홀을 다 돈 적은 없지만 몸 상태로는 18홀을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이어 “대회에 나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지만 복귀 시기는 다음 주가 될지, 1년 후가 될지 나도 모르고, 의사도 모른다”고 했다. 기자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우리 애들이 아파서 걱정”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우즈는 그러나 허리 수술 이후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하루에 10시간 가까이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이제는 스윙 연습도 500개 이상 하기 어려운 만큼 더 집중력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우즈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그가 6월에는 복귀할 것은 유력하다. 특히 6월에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열린다. 우즈는 US오픈 전에 실전 감각을 위해 앞선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도 보인다.

따라서 6월2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이후 US오픈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콩그레셔널 골프장을 찾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퀴큰 론스 내셔널까지 6월에만 3개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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