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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송영한, 공군은 사랑이지 말입니다!

프로골퍼 송영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천만원 기부

2016-04-08 14:46

▲4.8.(금),공군본부에서실시한공군하늘사랑장학재단장학기금기증식에서장학기금1000만원을기부한프로골퍼송영한선수가정경두공군참모총장과기증서를들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제공_공군본부공보과
▲4.8.(금),공군본부에서실시한공군하늘사랑장학재단장학기금기증식에서장학기금1000만원을기부한프로골퍼송영한선수가정경두공군참모총장과기증서를들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제공_공군본부공보과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프로골퍼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송영한은 4월 8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 무대에 데뷔한 송영한은 같은 해 신인왕을 오른 뒤 일본무대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송영한 선수의 기부에는 공군 조종사 출신(송말호 예비역 대령, 57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송영한 선수는 "군에서 받은 혜택과 군인 가족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항공기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유가족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 박광수 중위(공사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9월에 창립됐다.

미디어 콘텐츠팀 이학 기자 leeha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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