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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기어-겟잇기어]'뚜껑' 열리는 드라이버?

2016-02-17 12:01



[골기어-겟잇기어]'뚜껑' 열리는 드라이버?
[마니아리포트 오종록 PD] 아주 오래 볼을 쳤던 골퍼라도 '뚜껑을 열어 헤드 내부를 볼 수 있는' 드라이버는 생소할 것이다.

헤드의 내부는 업체가 새로운 모델을 론칭하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또는 전시를 위해) 의도적으로 반을 가르지 않는한 볼 수 없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 중에 뚜껑을 열고, 헤드 내부를 볼 수 있는 드라이버가 등장했다. 바로 코브라푸마골프의 ‘킹 LTD’ 드라이버다. 이런 신통방통한 드라이버가 '겟잇기어' 제작 팀의 안테나에 걸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골프 용품 업계의 '혁신' 아이콘 중에서 코브라를 뺄 수는 없다. 테일러메이드가 드라이버 헤드에 '올 화이트' 컬러를 적용하기 이전에 코브라가 먼저 '화이트' 컬러 헤드를 내놨었다. 출시 당시 큰 반향, 또 트렌드를 이끌지 못했을 뿐이지 시도는 먼저 한 셈이다. 또 다양한 컬러의 헤드 조합, 페이스 구조, 셀프 튜닝 관련 시스템에서는 앞서가는 업체 중의 하나였다.

킹 LTD 드라이버의 '뚜껑'은 '스페이스 포트(Space Port)'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우주정거장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온, 16g짜리 웨이트를 말한다. 이 웨이트는 무게중심을 낮고 이상적으로 배치하면서, 높은 론치앵글과 낮은 스핀을 바탕으로 비거리 증가를 유도하는 핵심 기술로 역할하고 있다.

'겟잇기어'를 진행하는 노수성 기자는 "지난해 말 미국의 골프 용품 전문 사이트인 골프더블유알엑스에서 이 드라이버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기심이 생겼고, 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노 기자는 "킹 LTD는 이 사이트로부터 '2016년 가장 뜨거울 드라이버'로 선정됐고, 또 테스트 결과가 가장 궁금한 모델 중 두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겟잇기어' 는 킹 LTD 드라이버의 디자인, 사운드, 기술적인 특징과 퍼포먼스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9분짜리 동영상에 담아 소개한다. 이 영상에는 '스페이스 포트', 이른바 헤드의 '뚜껑'을 열고, 닫았을 때 사운드가 어떻게 바뀌는지 음성 파일도 첨부했다.

'겟잇기어'는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선정한 후 집중 분석해 매주 수요일마다 온라인 포털 뉴스면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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