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은 29일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이시카와 료(일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약 3억7000만원)이다. 시즌 첫 우승이자 2011년 미즈노오픈, 2012년 이 대회에 이은 통산 3승째다.
김경태는 상금왕을 확정했다. 그는 3언더파 공동 31위에 그쳤으나 상금 123만5000 엔을 추가해 시즌 상금을 1억6420만 엔(약 15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덕분에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JT컵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 1위에 올랐다. 2010년 이후 5년 만의 상금왕 복귀다. 김경태는 평균 타수에서도 69.70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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