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노보기 행진 94번째 홀서 '멈춤'

2015-03-27 11:19

▲박인비.사진
▲박인비.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의 노보기 행진이 94번째 홀에서 멈췄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이달 초 혼다클래식 3라운드 17번홀부터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특히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LPGA투어 사상 첫 노보기 우승 기록을 세웠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LPGA투어 기록은 유효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범했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마음의 부담을 던 듯한 박인비는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에도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순위는 공동 7위, 선두와 3타 차다.

박인비는 노보기 행진을 멈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4명 이상의 공동 2위 또는 그 이하의 성적을 내면 넘버 1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또한 박인비가 단독 2위 이상의 성적 내고, 리디아 고가 컷 탈락 경우에도 박인비가 1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박인비(10.08)와 리디아 고(10.71)의 세계랭킹 포인트 차는 0.63점이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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