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021 프레지던츠컵, 대회 최초 美 남동부 개최

2015-02-26 10:1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2021년 프레지던츠컵이 27년 대회 역사상 최초로 미국 남동부에서 열린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21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이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2021 프레지던츠컵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퀘일할로 클럽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1994, 1996, 2000, 2005), TPC 하딩 파크(2009, 2025),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2013)과 리버티 내셔널(2017)에 이어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미국 내 5번째 골프장이 됐다.

인터내셔널 지역으로는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1998, 2011)과 남아공의 팬코트(2003), 캐나다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2007),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한국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개최 코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는 2019년과 2023년 개최지는 미정이다.

팀 핀첨 커미셔너는 "샬럿은 높은 경제성장 가능성과 폭넓은 스포츠 팬층을 가진 미국 남동부 경제의 주요 허브다. 그 동안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새로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선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골프대항전을 개최하기에도 이 곳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퀘일할로 클럽은 2003년 이후 PGA투어가 다시 대회코스를 선택하면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손꼽혀왔다"며 "선수들 뿐만 아니라 골프팬과 스폰서, 전 세계가 샬럿 지역을 비롯해 캐롤라이나주와 골프코스를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존 해리스 퀘일할로 골프클럽 회장은 "2021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캐롤라이나 샬럿의 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프레지던츠컵 팬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을 대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퀘일할로 클럽은 피드몬트 지역의 도전적인 지형과 빼어난 풍광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9년부터 1979년까지 캠퍼오픈을, 2003년 이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개최해 왔다. 2017년에는 골프장 개장 이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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