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머천다이즈쇼]휴대성 뛰어난 스윙 분석기, 전세계서 호평

[마니아리포트 ]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PGA 머천다이즈쇼'가 지난 23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관계자만 4만여 명, 1000여 곳에 달하는 회사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각종 포럼 및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번 쇼에는 부시넬, 스카이캐디 등 많은 거리 측정기 업체가 참가했다. '셀프 라운드'가 보편화돼 있는 미국 등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거리 측정기에 대한 현지 관심도가 높았다. 그 중에서도 국내 업체인 '보이스캐디'가 다양한 라인업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이스캐디는 '보이스캐디 D1', 시계형 '보이스캐디워치 T2', 휴대용 '스윙캐디2'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보이스캐디 D1은 벨트에 착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GPS기기로 유럽에 200만 달러 수주에 성공했을 만큼 인기를 얻었다.

시계를 보듯 간편하게 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이스캐디워치 T2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은 스윙캐디2 역시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준오 유컴테크놀러지 대표는 "올해로 박람회에 참가한지 3년째다. 보이스캐디로 시작해서 현재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많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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