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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TOUR]최예지-김지민 등 스타 선수들의 새해 목표는?

2015-02-04 13:55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힘차게 달려온 2014-15 kt금호렌터카 WGTOUR가 이제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시즌 WGTOUR는 최예지(20.온네트)가 남녀 최초로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독주하면서 상금왕 경쟁이 다소 식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해를 맞이한 만큼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스스로 소망한 일들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WGTOUR 선수들의 새해 각오와 인사를 들어봤습니다.

[WGTOUR]최예지-김지민 등 스타 선수들의 새해 목표는?


올시즌 WGTOUR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선수가 바로 최예지입니다. 지난해는 그야말로 최예지의, 최예지에 의한, 최예지를 위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5개 대회를 치르면서 조경희가 서머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뒀을 뿐 이후부터는 최예지가 4연승 대기록을 작성하며 독주했기 때문입니다.

초대 시즌인 2012-13시즌 상금왕에 올랐던 최예지는 올시즌 타이틀 탈환에 도전합니다. 현재로서는 최예지의 상금왕이 유력합니다. 최예지는 4승을 포함해 한 번도 3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약 3000만원 차로 상금랭킹에서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경희, 이순호(29), 김지민(26.온네트) 등 추격자들은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4000만원을 획득해야 역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예지는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부 투어 시드전에서 고배를 마신 최예지. 올해에는 쓴맛을 봤던 시드전에 다시 가지 않고 2부 투어에서 상금을 쌓아 올라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크린 여제'에서 'KLPGA 여왕'이 될 날이 곧 오길 기다려 봅니다.

"올해 WGTOUR 남은 시즌 마저 마무리 잘 해서 대상과 상금왕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WGTOUR가 끝나면 2부 투어가 시작하는데 2부 투어에 전념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연습 열심히 하겠습니다. 1부 시드전까지 가지 않고 2부 투어에서 좋은 성적 내서 시드를 따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예지 프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더욱 발전하는 프로가 되겠습니다."


[WGTOUR]최예지-김지민 등 스타 선수들의 새해 목표는?


예쁘장한 외모와 가녀린 몸매, 여기에 실력까지 갖춰 WGTOUR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김지민. 지난해 온네트라는 스폰서를 얻었고 르꼬끄골프에서 의류 협찬을 받는 등 든든한 후원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김지민은 올시즌 6개 대회 중 4차례의 톱5를 기록했고 단 한 번도 15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며 상금랭킹 4위(1226만8000원)에 올라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2013년 윈터시즌 3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1년 3개월 째 우승 소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서머시즌 4차전에서 최예지에게 연장 패하며 아깝게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는 만큼 우승 소식을 듣는 일은 머지 않은 일인 것 같아 보입니다.

김지민은 올해부터 새로운 무대로의 도약을 시도합니다. 3월에 열리는 중국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일단 제가 올해 WGTOUR에서 우승이 없어요. 그래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우승을 꼭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면 3승을 거두고 싶습니다. WGTOUR 외에 새로운 계획은 올해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3월에 경기가 있는데 가서 좋은 성적 내고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골퍼 김지민입니다. 지금까지 응원 많이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WGTOUR]최예지-김지민 등 스타 선수들의 새해 목표는?

조경희는 올시즌 새롭게 떠오른 스타입니다. 초대 시즌부터 줄곧 출전해온 조경희는 2014-15 서머시즌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KLPGA투어에 데뷔해 9년간 투어 생활을 하다 WGTOUR로 무대를 옮기면서 제 2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조경희는 현재 대상포인트 랭킹 3위,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첫 우승을 했는데 올시즌 시합이 몇 개 남지 않았지만 욕심내자면 1승을 더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를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 할 생각입니다."

"WGTOUR를 시작한지 2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겨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화면에 많이 비칠 수 있도록 잘 할테니 조경희 응원 많이 해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GTOUR]최예지-김지민 등 스타 선수들의 새해 목표는?

올시즌 무엇보다 아쉬운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순호입니다. 2013-14시즌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까지 3관왕을 거머쥐며 'WGTOUR 여왕'에 등극했지만 올시즌에는 좀처럼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냥 아쉬워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순호는 "현재 레슨 프로로 일하고 있는데 전보다 레슨이 많아져서 연습할 시간이 도무지 생기질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WGTOUR에서 이름을 날리면서 이순호에게 레슨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그래도 이순호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4번 톱10에 들었고 서머시즌 개막전에서는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지만 이제 1월이고 WGTOUR는 계속 열리니까요. 여유있게 한 단계씩 올라가면 되니까 부진한 것 다시 메우고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 화이팅!"


[leeha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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