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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GTOUR 고별전서 시즌 첫 승 '감격'

2014-12-15 10:47

▲김민수가GTOUR윈터시즌개막전최종라운드에서우승버디퍼트를집어넣은후환호하고있다.사진
▲김민수가GTOUR윈터시즌개막전최종라운드에서우승버디퍼트를집어넣은후환호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민수(24.볼빅)가 고별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는 14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개막전에서 5언더파를 쳤다.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민수는 전윤철(26)과 채성민(20.벤제프)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GTOUR 통산 7승 째다.

오는 22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민수는 올해 좀처럼 우승이 없었다. 2013-14 시즌 4승을 포함해 전대회 톱5를 기록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독식했지만 올해에는 서머시즌 3차대회에서의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김민수는 이번 우승으로 웃으며 떠날 수 있게 됐다.

전날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민수는 전반까지 4타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윤철이 11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채성민 역시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전윤철과 채성민이 파에 그친 사이 김민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대상을 수상했지만 올해 서머시즌에서 우승 없이 부진해 심적인 압박감이 너무 컸다. 드디어 고대하던 우승을 차지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군입대 전 마지막 기회인 윈터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바뀐 대회장인 골프존 조이마루는 많은 갤러리들의 호응을 얻었다. 골프존 조이마루는 시뮬레이션골프 전용 대회장을 갖추고 있는 골프테마파크로 내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회장은 보다 현장감 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5개의 미디어 부스에 갤러리 관람석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골프게임 '온그린' 현장 프로모션 이벤트에서는 WGTOUR와 GTOUR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친남매 김지민(25)과 김용석(28)이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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