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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올시즌 목표 이상의 성적에 만족"

2014-12-03 14:08



이미향, "올시즌 목표 이상의 성적에 만족"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이미향(21.볼빅)이 금의환향했다.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미향은 마니아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미향은 2014년 기분좋은 한해를 보냈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1승을 거둔 후 지난해 1부 투어에 뛰어든 이미향은 데뷔 2년차인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11월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LPGA투어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미향은 "우승한 게 아직까지 실감은 안 나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얘기해줘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시즌 초 목표했던 것보다 좀 더 좋은 성과를 얻게된 것 같아 올시즌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향은 당분간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향은 "최근 손목이 좋지 않아 이번 달에는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초에 원래 살고 있던 미국으로 건너가 체력 훈련과 스윙 연습을 한 후 1월 말 L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향은 오는 12일부터 중국 심천 미션힐스G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해 3대 투어 우승을 노린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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