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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안선주, 통산 세 번째 상금왕 향해 '순항'

2014-11-21 17:2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허인회(27.JDX멀티스포츠)가 JGTO 2승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5타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1타 차 2위에 올랐다. JLPGA투어에서는 안선주(27.모스버거)가 상금왕을 향해 순항했다. 안선주는 대왕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선수'를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출발이 더디다. 박인비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안선주.사진
▲안선주.사진
▲전미정.사진
▲전미정.사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왕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 2R>
일본 카가와현 도요시 엘르에어 골프장 (파72, 6428야드)
총상금 1억엔 (우승 상금 1800만엔)

선두 기타다 루이 -6 -11 133

2 전미정 -5 -10 134
T3 안선주 -7 -9 135
우에다 모모코 -2
T5 이나리 -5 -8 136
오야마 시호 -4
스즈키 아이 -7

T8 이지우 -4 -7 137
T27 이보미 -3 -3 141

안선주는 올해 5승을 거두는 등 상금 1억5006만엔을 벌어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보미(26)와는 약 3300만엔 차다. J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고 이번 대회의 상금은 1800만엔, 시즌 최종전인 JLPGA 투어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2500만엔이다. 따라서 이보미가 상금왕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해야 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2R>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 (파71, 7027야드)
총상금 2억엔 (우승 상금 4000만엔)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 -7 -10 132
T2 허인회 -5 -9 133
조던 스피스 -7
T4 이케다 유타 -6 -8 134
브랜든 존스 -2
T8 조민규 -3 -5 137
김성윤 -5

허인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허인회는 전반에 1타 줄인 채 후반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후 7번홀(파5)을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허인회는 "아직 이 코스의 함정이 어디인지 몰라 겁이 난다"면서도 남은 라운드에서도 티 샷만 정확하게 보낸다면 우승까지 욕심을 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사진
▲박인비.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R>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른 골프장 (파72)
총상금 200만달러 (우승 상금 50만달러)

선두 훌리에타 그라나다 -6 66
2 산드라 갈 -4 68
T3 캐롤라인 헤드월 -3 69
스테이시 루이스
벨렌 모조
T6 박희영 -2 70
강혜지
유소연
사라 제인 스미스
안젤라 스탠포드
마리나 알렉스
카를로타 시간다
T13 박인비 -1 71
김인경
이일희
최나연
최운정

박인비가 시즌 최종전 우승을 가져갈 경우 우승 상금 50만달러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100만 달러는 보너스. 'Race to the CME GLOBE 부문에서 현재까지 3위 이내에 있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의 성적과는 관계 없이 1위에 올라 100만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 박인비는 전 대회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까지 CME 포인트 4292점을 쌓아 루이스(4823점)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대회 시작 전 루이스의 CME 포인트는 5000점, 박인비는 4500점으로 리셋됐고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3500점이 부여된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많은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6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르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와 같은 조로 경기한 루이스는 전반에 1타 줄이며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17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린 후 8m짜리 이글 퍼트를 집어 넣었다.

박인비-스테이시 루이스 주요 부문 기록 비교
상금 스테이시 루이스 (1위) 250만2309달러 / 박인비 (2위) 220만946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스테이시 루이스 (1위) 229점 / 박인비 (2위) 226점
평균 타수 스테이시 루이스 (1위) 69.48타 / 박인비 (2위) 69.57타
CME 포인트 스테이시 루이스 (1위) 5000점 / 박인비 (2위) 4500점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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