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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백규정, 신인왕 등극...전인지 시즌 3승

2014-11-16 16:0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최종일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백규정(19.CJ오쇼핑)은 신인상을 차지했고 일찌감치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확정지었던 김효주(19.롯데)는 최저타수상까지 4관왕에 오르게 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냈다. 선두는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크리스티나 김(미국). PGA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첫 승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는 15언더파를 기록한 제이슨 본(미국)이다.
▲신인왕을차지한백규정.사진
▲신인왕을차지한백규정.사진
▲전인지가우승트로피를들어올리고있다.사진
▲전인지가우승트로피를들어올리고있다.사진
▲허윤경이전인지의우승을축하해주고있다.사진
▲허윤경이전인지의우승을축하해주고있다.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FR>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파72, 6276야드)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우승 전인지 -6 -12 204
2 허윤경 -2 -11 205
3 김지현 -4 -10 206

T4 허미정 -3 -7 209
이정민 -4
T6 이민영 -4 -5 211
김도연 -1
장수화 +1
T9 김효주 -4 -4 212

김지현2 -3
김현수 -1
T23 백규정 -3 E 216
T39 김민선 +2 +3 219
고진영 +4


백규정이 신인왕 포인트 2311점으로 2위 고진영(2221점)을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올시즌 3승을 거둔 백규정은 상금 6억1009만원을 획득해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 3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008년 신지애(26) 이후 6년 만에 4관왕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인지는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째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코스는 지난해 전인지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기억이 있는 곳이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6억1724만원을 기록, 상금 랭킹 4위로 마무리했다.

허윤경(24.SBI저축은행)에 3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꼈다.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해 순식간에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적어낸 전인지는 허윤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반면 지난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연장패했던 허윤경은 다시 한 번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허윤경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2타 줄이는 데 그쳐 전인지에게 우승을 양보해야만 했다. 허윤경은 올시즌 7억39만원을 벌어 상금 랭킹 2위로 마감했다.

전인지 2014시즌 우승 기록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9월 KDB 대우증권 클래식 우승
11월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 우승

▲올시즌KLPGA투어주요부문톱5기록.사진
▲올시즌KLPGA투어주요부문톱5기록.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R>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 (파72)
총상금 100만달러

선두 크리스티나 김 -4 -14 202
2 펑샨샨 -4 -9 207
T3 유소연 -3 -8 208
포나농 파트룸 -1
아자하라 무노즈 -1
6 박인비 -3 -7 209
7 브리타니 린시컴 -3 -6 210
T8 리디아 고 +2 -5 211
폴라 크리머 +4
T10 렉시 톰슨 -2 -4 212
수잔 페테르센 +3
T20 스테이시 루이스 -2 E 216

10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내며 1타 잃었다. 10번홀에서의 보기를 11번홀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 보기를 또다시 17번홀 버디로 막았지만 18번홀에서 1타 잃은 채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날 퍼트수 31개로 전날보다 3개 줄었으나 여전히 높았고 페어웨이안착률은 50%에 불과했다. 그린은 3번 밖에 놓치지 않았다.

유소연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상위권에 올랐지만 선두인 크리스티나 김과의 차가 6타나 돼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타를 줄여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20위에 올랐다.

▲제이슨본.사진
▲제이슨본.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 3R>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장 (파71, 6987야드)
총상금 610만달러 (우승 상금 109만8000달러)

선두 제이슨 본     -4 -15 198
2 숀 스테파니      -3 -14 199
T3 찰리 호프만     -4 -12 201
알렉스 체카     -3
T5 안드레스 곤잘레스  -5 -11 202
제리 켈리      -4
대니 리       -4
켄 듀크       -1
9 프레드 펑크      -2 -10 203
T10 오스카 프라우스트로 -2 -9 204
니콜라스 톰슨    E

대니 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한 대니 리는 후반 10번홀과 11번홀에서 1타씩을 줄였으나 13번홀 버디를 14번홀 보기와 맞바꿨고 또다시 17번홀 버디를 18번홀 보기로 까먹었다.

박성준(28)은 보기 6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5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내며 공동 69위까지 떨어졌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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