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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챔피언십]김효주, 국내서도 상승세 '쭉~'

2014-09-18 18:16

▲김효주가3번홀아이언세컨드샷후그린으로이동하고있다.사진
▲김효주가3번홀아이언세컨드샷후그린으로이동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에비앙 챔프' 김효주(19.롯데)가 국내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키' 박성현(21.넵스.6언더파 66타)이 2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2위 그룹에는 9명이 대거 포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한-미 양대 투어에 걸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8년 신지애(26) 이후 6년 만에 국내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효주는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거뒀다.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갖춘 김효주는 지난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국내로는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8년 신지애(26) 이후 6년 만에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피로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염려를 샀다.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후 현지 항공사의 파업으로 파리 공항까지 600km 거리를 택시로 이동해 16일 입국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쌓인 피로를 전날 11시간 반 동안 자며 풀었다.

김세영(21.미래에셋), 이정민(22.BC카드)과 한 조로 플레이한 김효주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1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4)의 그림같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후 버디 2개를 더 추가하며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박성현이 이날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올랐다. 1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2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28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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