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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악마의 편집 대신 꺼낸 유성은 카드…'통했다'

'다음주엔 꼭…' 화제몰이 성공

2014-08-30 14:18

(사진=Mnet'슈퍼스타K6'방송화면캡처)
(사진=Mnet'슈퍼스타K6'방송화면캡처)
'슈퍼스타K'가 '악마의 편집'을 버리고 화제 몰이를 위한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29일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에서는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앞선 시즌에서 남발해오던 사연위주와 감성 팔이 코드를 내려놓고 실력 위주로 슈퍼위크 진출자를 결정해 논란을 최소화 했다.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던 프로그램 구성을 탈피하고 새 옷 갈아입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여준 '슈스케6'. 하지만 화제를 불러 모으기 위한 장치는 따로 있엇다. 방송 말미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수 유성은을 등장시킨 것이다.

이미 대중에게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최근까지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온 유성은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유성은은 "많은 걸 배워 갔으면 좋겠어요…"라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그가 다시 슈퍼스타 K를 찾은 이유? 다음주에 꼭 공개 됩니다!"

결국 제작진은 앞선 1화 방송 말미에서 가수 조하문의 아들이자 배우 최수종의 외조카인 재스퍼 조를 등장시킬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유성은의 참가 이유를 밝혀지 않은 채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방송 후 유성은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상위권을 장악했고, 시청자들은 정말 유성은이 참가자로 출연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반전이 있는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슈스케6'가 내놓은 이슈몰이 전략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이다.

물론 새로운 형식의 '낚시성' 편집을 비난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중구난방의 편집 보다는 정도가 심하지 않고, '꼭' 공개하겠다는 표현이 오히려 재미있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스케6'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8%, 최고 5.6%를 기록 (닐슨코리아, 유료방송플랫폼 기준·Mnet, tvN, KM 동시본방 채널 합산)하며 2주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재스퍼 조, 유성은 등 매 회마다 깜짝 출연자를 등장시키며 관심을 끌고 있는 '슈스케6'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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