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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작두해설' 입소문 통했다! KBS, 러시아전 시청률 1위

[시청률로 보는 TV] KBS 22.7% 1위, MBC 18.2%로 2위 올라

2014-06-19 08:29

이영표 '작두해설' 입소문 통했다! KBS, 러시아전 시청률 1위
시청자의 선택은 이영표의 '작두해설'이었다.

홍명보호가 첫 출전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러시아전에서 KBS 2TV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는 러시아전 중계 시청률 22.7%(전국 기준)을 기록,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드컵 전 노조의 파업으로 별다른 홍보활동이 없었던 KBS는 해설자 이영표의 족집게 예측과 분석, 또렷한 전달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영표는 한국의 첫 경기 전에도 "이근호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러시아전 선제골을 이근호가 넣으면서 화제의 중심이 됐다.

'아빠' 중계진을 내세운 MBC는 18.2%로 시청률 2위에 올랐다. MBC는 스타캐스터 김성주와 안정환, 송종국의 친근한 해설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타해설위원 차범근 부자를 내세운 SBS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낮은 11.6%에 그쳤다. 이날 지상파 3사의 시청률 총합은 52.5%로 국민 절반이 중계를 시청했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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