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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전인지-김우현 통산 2승...카이머 선두 질주

2014-06-15 19:1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1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전인지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3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국내 남자 무대에서는 김우현(23.바이네르)이 2주 연속이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룬 최준우와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셋째 날 2타를 잃고도 5타 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을차지한전인지.사진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을차지한전인지.사진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을차지한전인지(가운데)와2위이예정(오른쪽),3위이민영(왼쪽).사진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을차지한전인지(가운데)와2위이예정(오른쪽),3위이민영(왼쪽).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FR
우승 전인지 -12 204
2. 이예정 -4 -9 207
이민영 -2
4. 김혜윤 -3 -8 208
5. 김민선 +1 -7 209

6. 김다나 -1 -6 210
김해림 E
고진영 -3
9. 김하늘 -2 -5 211
장희정 -2
홍란 -3

안신애 +1
김현수 E
김효주 E
강예린 -2
최가람 E
조윤지 +1

전인지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이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이예졍(21.하이마트), 이민영(22)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추가해 상금 순위 21위에서 7위(1억7852만원)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박소연(22.하이마트)과 공동 선두로 맞은 3번홀(파3)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벙커샷을 곧바로 홀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박소연은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전인지가 순식간에 3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전인지는 이후 1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 9홀에서는 모두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그린적중률 94.44%(1위)를 기록하는 등 정교한 아이언 샷감을 뽐냈다.

이번 대회 전인지 주요 기록
드라이버 비거리 256야드(38위) / 페어웨이안착률 90.5%(22위) / 그린적중률 94.44%(1위) / 평균퍼팅수 30.67개(38위)
▲보성CC클래식에서2개대회연속우승을차지한김우현.사진
▲보성CC클래식에서2개대회연속우승을차지한김우현.사진
▲김우현이최준우와1회연장전끝에우승을차지하고캐디와얼싸안고있다.사진
▲김우현이최준우와1회연장전끝에우승을차지하고캐디와얼싸안고있다.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4 보성CC 클래식' FR
우승 김우현 E -12 276 (연장 우승)

2. 최준우 -1 -12 276
3. 이태규 -3 -10 278
김승혁 -2
김인호 -1
6. 김기환 -5 -8 280
이경환 -4
모중경 -2
신용진 E

김우현이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지난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우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 데뷔 첫 승을 시작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이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우현은 전반에만 2타를 잃어 최준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김우현은 17번홀(파5)에서 9m짜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으며 1타 차로 추격했고 최준우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첫 홀(18번홀.파4)에서 최준우가 티 샷을 러프로 보낸 데 이어 3.5m 파 퍼트를 놓친 사이 김우현은 2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우현 라운드별 기록
1라운드 : 1언더파 71타 (버디 3, 더블보기 1) 공동 38위
2라운드 : 2언더파 70타 (이글 1, 버디 6, 보기 2, 더블보기 2)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2위
3라운드 : 9언더파 63타 (이글 1, 버디 7) 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선두 -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4라운드 : 이븐파 72타 (버디 4, 보기 2, 더블보기 1) 합계 12언더파 276타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3라운드
선두 마르틴 카이머 +2 -8 202
2. 리키 파울러 -3 -3 207
에릭 컴튼 -3
4. 헨릭 스텐손 E -2 208
더스틴 존슨 E
6. 브랜트 스네데커 +2 -1 209
7. 매트 쿠차 +1 E 210
브룩스 코이프카 +2
케빈 나 +3
10. 저스틴 로즈 E +1 211
조던 스피스 +2
크리스 커크 +2
브랜든 드 종 +2

마르틴 카이머가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카이머는 보기 5개를 쏟아냈으나 이글 1개, 버디 1개로 만회하며 2오버파 72타를 쳤다. 그러나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5타 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키 파울러와 심장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던 에릭 컴튼(이상 미국)이 나란히 3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파울러와 컴튼 뿐이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6타를 잃고 공동 46위(8오버파 218타)에 머물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FR
우승 안선주 -6 -14 273
2. 이지마 아카네 -3 -9 279
3. 우에다 모모코 -2 -8 280
4. 오헤 카오리 -2 -7 281
5. 후도 유리 -4 -6 282
사이키 미키 -4
이지희 -1
쿠도 하루카 +2

안선주가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JLPGA 투어 통산 16승째.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2위 이지마 아카네(일본.9언더파 279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우승 상금 1800만엔을 추가해 상금 순위 1위(6900만엔)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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