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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에 취한 극장가

'엑스맨'에게서 흥행 바통 이어받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1위 독주

2014-06-09 08:13

[박스오피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에 취한 극장가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로부터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의 흥행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격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전야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매출액 점유율 42.2%)는 지난 주말(6~8일) 동안 전국 801곳 스크린에서 1만 2515회 상영된 데 힘입어, 126만 72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6·4지방선거일과 현충일을 낀 연휴기간 극장가를 점령해 개봉 6일(전야개봉일 포함) 만에 누적관객수 197만 187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15.5%)는 542개 상영관에 6428회 걸려 49만 5228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2위에 올랐다.
 

전주까지 두 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엑스맨(13.6%)은 43만 6317명을 모아 3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95만 6994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끝까지 간다와 같은 날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10.3%)는 34만 2172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으며,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나란히 개봉한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7.8%), 차승원 주연의 '하이힐'(4.2%)은 각각 23만 6854명, 12만 9027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5위와 6위에 올랐다.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매출액 점유율 2.1%·관객수 7만 4368명), 공포 영화 '오큘러스'(1.2%·4만 1249명),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1.1%·3만 1897명), 애니메이션 '마이 블랭키'(0.4%·1만 4406명) 순으로 7위부터 10위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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