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루키' 백규정, 시즌 첫 다승자 등극

대회 최소타 기록 달성...8년 만에 다승 기록한 신인 탄생

2014-06-08 16:52

▲백규정이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롯데칸타타여자오픈최종라운드에서2번홀그린으로이동중카메라를향해밝게웃고있다.사진
▲백규정이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롯데칸타타여자오픈최종라운드에서2번홀그린으로이동중카메라를향해밝게웃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올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백규정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62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백규정은 장하나(22.비씨카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18언더파는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자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백규정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원과 내년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백규정은 올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올해 투어에 입문한 백규정은 지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신인이 다승을 기록한 것은 2006년 신지애(26.3승) 이후 8년 만이다.

장하나는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타를 줄였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19.롯데)가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은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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