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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최경주, 컨디션 회복하며 '76위→14위'

2014-05-16 18:45

▲최경주가16일열린SK텔레콤오픈3라운드도중14번홀에서강한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최경주가16일열린SK텔레콤오픈3라운드도중14번홀에서강한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경주(44.SK텔레콤)가 '탱크'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경주는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았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전날 75위에서 14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시차도 어느 정도 적응됐고 전반적인 리듬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쇼트게임과 퍼트감도 좋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한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31.메리츠금융)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경훈(23.CJ오쇼핑)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김도훈(25.혼마)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황중곤(22.혼마)은 14위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선두였던 김승혁(28)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까지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매튜 그리핀(호주)은 1오버파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준원(28.코웰)은 컷 탈락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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