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디아 고, 프로 전향 후 LPGA투어 첫 승

합계 12언더파...세계 3위 루이스 제치고 1타 차 정상

2014-04-28 10:53

▲리디아고가28일(한국시간)열린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스윙잉스커츠클래식최종라운드에서6번홀티샷을하고있다.사진
▲리디아고가28일(한국시간)열린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스윙잉스커츠클래식최종라운드에서6번홀티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리디아 고(16.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달리시티의 레이크 메르 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LPGA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과 2013년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이로써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한 이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바 있으나 L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펑샨샨(중국), 리네 베델(덴마크)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은(22.한화)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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