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모 더 커진 KLPGA 투어, '총상금 155억원'

대회 수 4개, 총상금 24억원 증가...2부 티오프제 도입

2014-02-19 11:05

▲올해하이트진로챔피언십의총상금이8억원으로2억원증액됐다.사진
▲올해하이트진로챔피언십의총상금이8억원으로2억원증액됐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규모가 더 커졌다.

KLPGA 투어는 올해 총 26개 대회가 총상금 155억원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대회 수는 지난 시즌 22개에서 4개 늘어났고 총상금은 131억원에서 24억원 증가됐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볼빅 여자오픈 등 3개 대회가 신설됐고 지난해 개최되지 못했던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과 서울경제 여자오픈이 다시 열린다. 총상금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8억원으로 2억원 증액됐고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20만 달러에서 45만 달러로 5만달러 늘어났다.

국내 개막전은 4월 10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다. 한 주 건너뛴 후 4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시작으로 11주간 이어진다. 7월 4일부터 사흘간 중국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끝으로 상반기가 마무리된다.

3주간의 휴식 후 7월 31일부터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돌입한다. 9월 18일부터는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까지 9주 연속 대회가 치러진다.

또한 올해부터 모든 대회에 2부 티오프제를 도입한다. KLPGA는 이에 따라 경기 시간이 단축돼 대기 시간 없이 원활한 경기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부 투어인 드림투어는 지난해보다 5개 대회 늘어난 20차전(총상금 14억원)이 열린다. 3부 투어인 점프투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6차전(총상금 4억8천만원)으로, 시니어투어는 10차전(총상금 4억원)으로 치러진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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