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맥길로이, 두바이 클래식 셋째 날 상위권 유지

3타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선두와 2타 차

2014-02-02 00:03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로리 맥길로이가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셋째 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맥길로이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72.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스티븐 갤리커(스코틀랜드.16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다.

맥길로이는 이날 아쉬운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거나 어프로치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기도 했다. 맥길로이는 "첫 홀 보기가 아쉽지만 69타면 만족스럽다"며 "갤리커가 오늘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일은 내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우승 기회가 왔으니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두로 나선 디펜딩 챔피언 갤리커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타를 줄였다. 지난해에도 3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시환(26)이 우즈와 같은 공동 37위에 올랐고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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