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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클럽]'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히든카드?

2013-11-28 09:58

KLPGA투어 최장타자... 김세영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R11s
'이글, 홀인원' 매직... 미즈노 MP53 아이언의 '힘'

▲한화금융클래식2013,김세영이아이언러프샷을하고있다.사진ㅣ박태성기자
▲한화금융클래식2013,김세영이아이언러프샷을하고있다.사진ㅣ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가 2013년 한 해 필드를 뜨겁게 달궜던 대회별 우승자들의 '무기'를 소개한다. 드라이버 비거리, 그린적중률 등 올 한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너들의 클럽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역전의 여왕' 김세영(20)은 올 시즌 장타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필드를 호령했다. 특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과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일궈낸 '아이언'은 올 시즌 김세영을 '위너'로 만든 일등공신이었다.

김세영의 골프백에는 어떤 클럽이 들어있을까.

▲한화금융클래식20134R,김세영이티샷을하고있다.사진ㅣ박태성기자
▲한화금융클래식20134R,김세영이티샷을하고있다.사진ㅣ박태성기자


올 시즌 KLPGA투어 최장타자에 이름을 올린 김세영은 테일러메이드의 R11s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해 12월 드라이버를 교체한 김세영은 별도 계약 없이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를 바꾼 효과는 비거리 증가로 나타났다. 김세영은 지난해 254.72야드의 평균 비거리로 이 부문 5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266.94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를 기록하며 이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미LPGA투어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세계 수준급' 기록이다.

김세영이 사용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 R11s는 다양한 피팅이 가능한 튜닝 드라이버다. 테일러메이드 측 관계자는 "(R11s 드라이버는)무게중심을 조정할 수 있는 '무게중심 이동기술'과 로프트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비행탄도 조정기술'이 특징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위너스클럽]'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히든카드?


아이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김세영이 '역전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아이언이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2013년 KLPGA투어 그린적중율 부문 3위에 올라있을 만큼 정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김세영은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아이언 덕을 톡톡히 봤다. 승부를 뒤집는 '한방'이 된 이글과 홀인원은 정확한 아이언샷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세영은 미즈노 MP53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박재흥 미즈노 피팅매니저는 MP53 아이언에 대해 "번호별 특성에 맞춘 캐비티백 설계가 특징인 연철 단조아이언으로 넓은 스윗스폿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위너스클럽]'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히든카드?

<김세영 사용클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R11s, 샤프트: UST Mamiya ATTAS3, 샤프트 플렉스: S
우드: 테일러메이드 RBZ 3번(14.5도), 5번(18도), 샤프트: UST Mamiya ATTAS3 S
하이브리드: 테일러메이드 RBZ 스테이지2 4번(21.5도), 샤프트: UST Mamiya ATTAS3 S
아이언: 미즈노 MP53(4번~PW), 샤프트: NSPRO 950GH, 샤프트 플렉스: S

[마니아리포트 특별취재팀|조원범, 손석규, 박태성, 유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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