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하늘, 조선일보-포스코 2R 단독 2위

2타 잃고 2위로 내려앉아...이민영 단독 선두 '점프'

2013-11-16 16:59

▲김하늘이티샷후볼방향을확인하고있다.사진
▲김하늘이티샷후볼방향을확인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하늘(25.KT)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김하늘은 16일 전남 순천의 승주CC(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 이민영(21.LIG손해보험)과는 1타 차다.

전반에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하늘은 10언더파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6타 차로 벌렸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하늘은 9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한데 이어 후반 16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2타를 더 잃었다. 특히 17번홀에서는 파퍼트를 놓치고 고개를 떨구며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영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0년 프로 데뷔한 이민영은 2부 투어에서 상금왕에 등극해 이듬해 정규 투어에 올라왔다. 상위권에 수차례 이름을 올렸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민영은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냈으니 우승도 가능하다"며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세영(20.미래에셋)과 장하나(21.KT)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단독 3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로 마무리했고 장하나는 공동 27위(2오버파 146타)로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와 함께 대상포인트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김효주(18.롯데)는 2오버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김효주가 10위 밖으로 벗어나 대상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면 대상은 김효주보다 높은 상금을 벌어들인 장하나의 차지가 된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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