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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3R]김형태 vs 홍순상 ‘최후의 결전’

유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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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3-10-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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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왼쪽)와홍순상.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내셔널 타이틀의 주인공은 김형태(36)와 홍순상(32.SK텔레콤)으로 압축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이 극적인 역전 가능성을 남겨놓은 가운데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형태는 1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5언더파를 보태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4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형태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4~6번홀에서 ‘사이클링 버디’(파3, 파4, 파5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는 것)를 잡은 뒤 8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김형태는 후반 들어서도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나 더 추가했다. 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침착하게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8월 KPGA선수권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한 김형태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상금 1위 류현우(32)가 변수인 가운데 김형태가 우승하면 상금 선두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1971년 한장상 이후 한 해에 메이저 대회(코오롱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김형태는 경기 후 “요즘 컨디션이 무척 좋다. 10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 샷은 대부분 컨시드를 받을 정도”라며 “내일 코스에서는 상금왕이나 각종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5승 가운데 3번을 장모님이 우승 꿈을 꿨던 것에 대해 김형태는 “오늘 아침 전화를 받았다.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홍순상은 김형태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홍순상은 13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14번홀(파5)에서 1타를 잃으며 역전을 허용한 뒤 16~17번홀에서도 2홀 연속보기를 범했다. 홍순상은 경기 후 “무척 아쉬운 하루였다”면서도 “오늘 플레이에 개의치 않고 잘 준비하겠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모중경(42.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3언더파를 보태 3위(4언더파 209타)에 오른 가운데 김대섭은 4위(3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선두와 6타 차지만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은 2타를 잃고 상금 1위 류현우(32) 등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극심한 샷 난조에 빠졌다. 버디는 1개에 불과했고, 보기 3개에 더블 보기도 1개를 범했다. 4오버파를 친 매킬로이는 공동 13위(1오버파 214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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