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디펜딩챔피언 김민휘, 공동 선두로 '상쾌한 출발'

신한동해오픈 첫날 4언더파...배상문 19위

2013-09-26 20:53

▲24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제29회신한동해오픈'에앞서열린공식기자회견에서김민휘가기자질문에답변하고있다.사진
▲24일인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제29회신한동해오픈'에앞서열린공식기자회견에서김민휘가기자질문에답변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디펜딩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첫날 타이틀 방어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민휘는 2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이동민(28)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민휘는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해 그 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했다.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굴곡이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언더파 선수가 드문 코스다. 김민휘는 "원래 코스의 굴곡이 심하고 바람 부는 날을 좋아한다. 굴곡이 있는 그린은 평평한 곳보다 그린의 라인이 더 잘 보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람을 이용해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평온한 날보다 바람이 심한 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국내 무대를 찾은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 공동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은 "어려운 경기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그린에서의 플레이를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밝혔다.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작은 실수들이 있었는데 아이언 샷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 경기였다"며 "전체적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낸 것에 대해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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