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맏언니' 박세리, 3년 만의 우승 노린다

세이프웨이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2013-08-30 11:21

▲박세리.
▲박세리.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세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은희(27.한화)와 함께 선두 포르나농 파틀룸(태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25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세리는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2010년부터 3년간 준우승만 했다. 이날 자신의 3년 만의 우승 뿐 아니라 한국군단의 맏언니로서 '준우승 징크스'를 깰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신지애(25.미래에셋)와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상금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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