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꽃미남’ 홍순상, 2년만에 우승

파인비치오픈 최종일 1타차 정상...통산 5승째

2013-08-11 18:41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에서2년만에우승을거둔홍순상이우승트로피에입을맞추고있다.사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에서2년만에우승을거둔홍순상이우승트로피에입을맞추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꽃미남' 홍순상(32.SK텔레콤)이 땅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순상은 11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솔라시도-파인비치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9월 먼싱웨어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태훈(28)을 비롯해 이태희(29.러시앤캐시), 문도엽(22), 류현우(32)가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공동 2위(18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홍순상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중반에는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홍순상은 14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를 넣은 뒤 1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랐다.

홍순상은 17번홀(파5)에서 승부를 걸었다. 홍순상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어프로치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홍순상은 마지막 18번홀(파40에서 파로 마무리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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