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브리티시]박인비, 대기록 향해 순조로운 출발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현재 공동 8위

2013-08-01 21:1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9시 현재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두와는 3타 차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흔들렸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16번홀에서는 벙커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 승부처로 꼽히는 17번홀에서 한 타를 더 잃었으나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현재 니콜 카스트레일(미국)이 13번홀까지 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나연(26.SK텔레콤)이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쳐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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