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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지투어 사상 첫 2연승 도전

2013-07-12 11:46

▲2013-14BBQ치킨GTOUR개막전우승자박상우.사진
▲2013-14BBQ치킨GTOUR개막전우승자박상우.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지투어(GTOUR) 개막전 우승자 박상우(33.코브라푸마)가 사상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박상우는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리는 '2013-14 BBQ치킨 지투어 써머시즌 2차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소아당뇨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포기해야 했던 박상우는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다승왕 김민수(23.캘러웨이)와의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제 2의 투어 인생을 살고 있다.

박상우는 "체력훈련을 통해 비거리를 늘려 그린 공략에 자신감이 생겼다. 상승세를 이어 내친김에 지난 시즌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2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김민수가 맞선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이번 대회에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민수는 "이번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가 좁고 OB가 많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채성민(19.골프존아카데미)도 "개막전의 부진을 만회해 시즌 첫 우승을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포레스(29.미국)가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투어에 출전한다. 포레스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 때까지 골프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36홀 합계 12언더파 공동 8위로 결선라운드에 진출했다.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화성상록GC(파72.6571m)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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