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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박준섭, 볼빅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이어스 공동선두

정지호와 박준섭이 '볼빅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이어스 공동선두에 올랐다

2013-06-12 16:43

정지호-박준섭, 볼빅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이어스 공동선두
[마니아리포트] 정지호(28,동아제약)와 박준섭(21,캘러웨이)이 ‘Volvik European Tour Qulifiers’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12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레이크, 리드 코스 (파72ㆍ7312야드)에서 열린 ‘볼빅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이어스 대회 1라운드에서 정지호와 박준섭은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송진오(25), 손준업(26)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바짝 뒤를 쫓았다.

노보기 플레이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정지호는 “예상 외로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경기를 무난하게 치를 수 있었다. 올 상반기에 난조였던 드라이버 샷이 오늘따라 잘 되면서 연이어 아이언샷 찬스에 따라온 버디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1라운드이기 때문에 우선 편안하게 생각하고 욕심 부리는 대신 차분하게 2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다”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군산CC오픈에서 3위에 올랐던 박준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탁월한 샷 감을 보여주며 11번홀부터 연속 3개홀 버디를 잡는 등 총 보기 1개와 버디 7개롤 기록하며 1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 정지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볼빅 유러피안투어 퀄리파이어스’는 8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라운드 종합 성적으로 최종 6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는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을 적용하여 우승자와 유럽 투어 진출권을 획득할 선수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7월에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300만유로, 한화 약 45억원)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스코티시 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The British Open) 대회를 앞두고 미국과 유러피언 PGA 투어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2위에게는 9월에 개최되는 이탈리아 오픈(총상금 250만유로, 한화 약 36억원)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3,4위까지 유러피언 2부 투어 격인 챌린지 투어의 ‘스코티시 챌린지’, ‘노던 아이리시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부여하여 유럽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1라운드에서만 22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하며 치열한 난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은 2라운드에서 유럽 투어 진출의 기회를 누가 거머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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