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 갈증' 푼 장하나, 시즌 2승 도전

올해 신설된 E1채리티오픈 31일 개막

2013-05-30 14:05

'우승 갈증' 푼 장하나, 시즌 2승 도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2승 달성에 나선다.

장하나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 갈증'을 푼 장하나는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장하나는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현재 장하나는 대상포인트(149점), 상금(2억9298만원), 평균타수(71.05타), 드라이버 비거리(279.19야드) 등 대부분의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코스가 짧고 굴곡이 심한 만큼 쇼트 게임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는 "홀마다 벙커도 많고 그린에 굴곡이 심해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하나는 이어 "지난 대회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있었지만 잘 쉬고, 영양 보충하면서 대비하고 있다"면서 "컨디션 조절을 통해 샷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려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하나는 대회 첫날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수진(22.정관장)과 같은 조에서 대결을 벌인다.

이 외에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허윤경(23.현대스위스)을 비롯해 김세영(20.미래에셋),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김자영(22.LG), 김하늘(25.KT) 등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총상금의 10%인 6000만원을, 주최사인 E1도 같은 금액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기부한다. SBS골프와 J골프가 1∼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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