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운정, 1타차 선두 “첫승 기대해”

모빌베이클래식 셋째날 6언더파 보태며 선두 도약

2013-05-19 17:51

최운정, 1타차 선두 “첫승 기대해”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운정(23·볼빅)이 미국 무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만 남겨뒀다.

최운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보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17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공동 2위와는 1타 차다.

최운정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에 달했고, 그린 적중률도 94%에 달한 게 힘이 됐다. 최운정은 4~6번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9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최운정은 후반 들어서는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만 11타를 줄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공동 2위(16언더파 200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코르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딸이다. 노장 캐리 웹(호주)이 4위(15언더파 201타), 제니퍼 존슨(미국)이 5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다.

지은희(27·한화)는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 신지애(25·미래에셋)와 이미나(31),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하이트진로)은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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