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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통했다…개봉 첫날 26만 관객 동원
천만영화 '부산행'(2016)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개봉 첫날 26만여 관객을 모으며 설연휴 대목을 앞둔 극장가에서 흥행 파란불을 켰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염력'은 전국 1099개 스크린에서 6347회 상영돼 26만 475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염력'의 개봉 첫날 관객 동원 기록은 역대 1월 개봉 흥행작 '7번방의 선물'(2013·15만 2808명)과 '수상한 그녀'(2014·14만 2843명)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잔인한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이 영화는 초능력이라는
'그알', 얼굴 없는 '고문' 기술자들 추적
27일(토)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고문 가해자들의 행방을 추적한다.지난 1982년, 전북 김제의 농사꾼 최을호 씨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연달아 그의 조카 최낙교·최낙전 씨도 사라졌다. 6개월 뒤 그들은 가족간첩단이 돼 법정에 나타났다.그 사이 최낙교 씨는 구치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고, 최을호 씨는 재판 후 사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참극은 끝나지 않았다. 최낙전 씨 역시 오랜 징역살이 후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심지어 작년 6월, 고 최을호 씨가 재심을 통해 무죄로 확정돼 누명을 벗었지만, 약 2주 뒤 그 아들은 갈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대체 이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간첩으로 조작됐던 피해자들 중 일
유시민 "단일팀 논란, 2030에겐 국가보다 사람"
유시민 작가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을 두고, 2030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공정성'을 해친 데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25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가 남북 단일팀 결성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그 영향 등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고령 세대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던 세대이기 때문에 (북측에 대한) 두려움과 원한을 갖고 있다"고 운을 떼며 북측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를 설명했다."그 다음에 40대와 50대는 반공 교육을 엄청 받았다. 북한도 (남측에 대해) 자기들 인민들을 속였지만, 우리 정부도 일방적으로 북한을 악마로 묘사하는 교육을 했잖나. 그런 것과 견주어서 이
코미디언 이수지 "저 남친 생겼어요"
코미디언 이수지가 열애 소식을 전했다.이수지는 25일 자신의 SNS에 "쑥스럽지만 처음으로 SNS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라며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축하 받고 싶은 일이 생겼네요"라고 운을 뗐다.그는 "친한 친구로 지내던 분과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라며 "연인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렇게 공개된 만큼 앞으로도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며 "정말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수지는 끝으로 "엄마 죄송해요. 저 남친 생겼어요"라고 적어 웃음을 유발했다.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KBS 2TV '개그콘서트',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복수의 메스 든 천재의사…'비숲' '시그널' 잇나
'매의 눈' '신의 손'이라 불리우는 천재 의사가 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능력을, 15년 전 무참히 살해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쓰려 한다. 위대한 의사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희대의 살인마가 될 것인가. 그 선택은 메스를 쥔 그의 손에 달렸다.'비밀의 숲' '시그널' 등 뛰어난 작품으로 장르물 전성시대를 연 tvN이 그 계보를 잇는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영되는 새 월화 드라마 '크로스'다.'크로스'에 출연하는 배우 조재현·고경표·전소민과 연출자 신용휘 감독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이야기를 들려줬다.고경표가 연기하는, 의술을 복수의 도구로 쓰려는 천재 의사 강인규는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으로 인해 뛰어난 시각을 지닌 인물이다.이에
박해진, 생계 어려운 소방관 가족들 위해 선행
배우 박해진(35)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 가족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24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순직 또는 부상 소방관들의 산업재해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마음하나'가 내놓는 달력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 2018년도 달력에 표지 표지로 참가했다.'마음하나'는 최근 예산 부족으로 달력을 더이상 만들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그간 해당 단체는 업무 도중 부상을 입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사망했어도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한 소방관 가족들을 지원해 왔다.이러한 소식에, 매년 이 달력을 구매해 온 박해진이 대가 없이 표지 모델을 자원한 것이다.앞서 그는 노숙인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 표지 모델 등 기부·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
"MB, 설날 이전에 검찰 포토라인 설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과연 검찰에 소환 될 것인지, 그렇다면 언제일지, 과연 구속은 이뤄질지에 대한 전망이 23일 밤 방송된 채널A 시사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 다뤄졌다.이날 방송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설날(다음달 16일) 이전에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여옥 작가 역시 "그(설연휴) 전에 세울 것이다. 설날 밥상에 여론전을 한 번 띄워 볼 것이다. 지금 문재인 정권의 일부 인사들은 그것(설 민심)을 통해 (수사) 강도 조절을 하고 싶을 것"이라며 "설 밥상에 띄울 것이 굉장히 많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MB 문제가 때로는 물타기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안형환 전 의원은 "추정을 한다면, 평창올림픽이 다음달 9일 시작한다. 그날 이후에는 모든 뉴스가 평창올림픽
생면부지 외국인에 대뜸 "운전기사 필요해요?"
한국을 찾아 인천국제공항에 막 도착한 생면부지 외국인들에게 대뜸 "운전기사 필요해요?"라고 묻고 나선 이들이 있다. 코미디언 김영철·이수근과 배우 윤소희, 가수 마이크로닷이 그 면면이다.이들은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되는 '친절한 기사단'에 대해 이수근은 "직접 공항으로 가서 그날 도착하는 외국인들을 현장에서 만나 숙소 등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준다"며 "그들의 일정이 괜찮다면 하루를 따라다니면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렇듯 기사단 4인방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하루를 에스코트하면서 그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와 특별한 사연 등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최근 들어
아시아 휩쓰는 '신과함께' 앓이
천만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아시아 전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홍콩에서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개봉 이후 4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신과함께'는 오는 31일 필리핀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2009)를 잡고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362만 4690명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있던 '아바타'의 1362만 4328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아바타'는
'1급기밀'측 "호평에도 상영관 확보 어렵다"
방산비리를 다룬 영화 '1급기밀'이 개봉을 코앞에 두고도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급기밀' 제작사 미인픽쳐스 안훈찬 대표는,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자사 배급영화 밀어주기, 고질적인 개봉일 교차상영 등 불공정한 행위 탓에 제작부터 개봉까지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끝까지 상영관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제작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극장에 걸리는 영화는 개봉 5~7일 전 사전예매가 시작되는 데 반해 '1급기밀'은 하루 전에서야 대다수 극장 예매가 열렸다.극장가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교차상영에 묶여, 일부 극장에서는 오전·심야 각 1회씩 교차상영될 예정이다."석연치 않은 이유로 제대로 된 상영 기회조차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 제
이효리 '민박'보다 이경규 '호텔'이 더 편할까?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살림집을 숙소로 삼아 일반인 투숙객들을 받고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아내 호응을 얻었다.이번에는 아예 유명인들이 운영하는 호텔을 설정하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오는 30일(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올리브의 '달팽이 호텔'이다.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황인영 PD는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효리네 민박'과의 차별점은 이경규·성시경·김민정 씨 세 분이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지배인(이경규)이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다르다. (웃음) 전문 호텔을 지향하지만, 세 분이 운영하는 과정에서 호텔을 만들어 나가고, 손님들 이야기를 듣고, 여행에 동참하면서 그
제이블랙 "월수입 3만원·이틀에 라면 한끼 거짓 아냐"
유명 댄서 제이블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개한 '월 수입 3만 원' '컵라면 한끼로 이틀 버티기' 사연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에 나섰다. 일각에서 '과장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데 따른 것이다.제이블랙은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토크몬 시청하시고 더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살짝 해명하자면"이라고 운을 뗐다.앞서 그는 전날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해 "댄스를 시작하고 첫 4년간 수입이 거의 없었다" "한 달 수입이 3만 원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는 이틀에 한끼를 컵라면으로 버텼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대해 제이블랙은 SNS에 "'월 3만 원이 말이 되냐'고,
"돈으로 흥한 MB, 돈으로 망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돈 때문"이라며 "돈으로 흥해 돈으로 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정 전 의원은 22일 밤 방송된 MBN 시사 예능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해 "MB가 구속된다면 국정원 특활비, 이게 가장 빠른 길이 됐다"며 말을 이었다."댓글 사건 관련해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지시 받았다는 것은 직권남용이기 때문에 증명하기 어려워 후순위로 밀린 것 같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 된다면, 검찰 수사를 받는다면 국정원 특활비는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이다. 이미 (측근들이) 다 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그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스모킹건이 될 것이다. 이분은 문고리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구속된)
"누군간 말해야"…방산비리 폭로 유작에 담긴 신념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고발한 '1급기밀'의 연출자 홍기선 감독은, 촬영을 마치고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채 지난 2016년 12월 15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이 영화에 오롯이 담긴 고인의 신념은, 24일 개봉을 통해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호흡한다.영화 '1급기밀'은 이명박 정권 때 기획·제작에 들어갔지만, 방산비리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다는 이유로 모태펀드에서 투자를 거부 당했다. 이후 지역영상위원회와 개인투자자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시작했고, 8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이 영화는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공군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해군 방산비리 폭로 사건 등에 뿌리를 두고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다룬다.홍 감독이 세상을 떠나면서 미처
영향력 넓히는 tvN의 고민…XtvN 개국 '명암'
젊은층을 겨냥한 오락 채널 XtvN이 26일 개국한다. 갈수록 영향력을 넓히면서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게 된 tvN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부족한 자체 콘텐츠를 당분간 어떻게 보완해 가면서 차별화를 꾀할지는 당면과제로 남아 있다.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의 이명한 본부장과 김석현 기획제작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XtvN 개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앞서 이명한 본부장은 간단한 설명회를 통해 "XtvN은 오락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젊은층을 위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서 tvN에 국한되지 않는 오락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사실 tvN이 처음 객국할 당시에는 XtvN의 취지에 방점을 갖고 있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의 사랑 덕에 tvN은 한정된 연령층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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