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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키즈 1세대 최나연, 3년만의 국내 무대…이정은6, 김지현과 격돌

2017-09-20 17:10

최나연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나연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나선 최나연(30, SK텔레콤)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와 맞붙는다.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628야드)에서 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원)이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9승, 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최나연은 2014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한국 투어를 찾았다. '세리 키즈'를 대표하는 최나연은 박세리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추천선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한국 투어에 나서는 최나연은 1라운드부터 강적을 만났다.

최나연은 올 시즌 KLPGA투어 시즌 3승을 올리며 다승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지현(26, 한화)과 1,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나연은 올 시즌 LPGA투어 17개 경기에 출전해 11차례 컷 탈락하는 등 다소 부진하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43위다.

하지만 한국 대표 골퍼이자 세리키즈 1세대로 KLPGA투어에서 스타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나연은 "오랜 기간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의 팬분들이 굉장히 그리웠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기쁘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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