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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촛불 30개 꽂아준 엄마 사랑해요' SNS에 애교 넘치는 '생일 자축'

2017-08-21 18:30

이보미와어머니.사진=이보미인스타그램캡처
이보미와어머니.사진=이보미인스타그램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지각 첫 승’을 신고한 이보미(29)가 21일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재미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보미는 이날 어머니와 함께 케이크 앞에 앉아 기념 사진을 찍었다. 1988년생 이보미는 한국식 나이로 치면 서른 살 생일이다. 이보미는 인스타그램에 “생일 초도 정확히 30개 꽂아주는 엄마 고마워. 29개이길 바랐는데…사랑해요”라고 썼다.

이보미는 지난 20일 끝난 일본 여자투어 캣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일본 무대 상금왕과 다승왕을 휩쓸었던 이보미는 올 초 슬럼프를 겪다가 이번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일본에서는 생일이 지나기 전과 후를 따져 철저한 만 나이로 나이를 표시한다. 따라서 이보미가 시즌 첫 승을 거둔 순간은 ‘28세’로 일본 언론에 표기됐다. 하지만 한국식으로 케이크에 초를 꽂아 준 어머니에 대한 애교 섞인 투정을 SNS에 올렸다.

나이 계산법과 상관 없이 이보미는 우승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이보미는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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