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9언더파의 펑산산(중국)이 차지했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정회원 데뷔전이던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정은이 1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최운정(볼빅)이 13언더파 공동 11위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 도전했던 유소연(메디힐)은 이번 대회 3언더파 공동 56위로, 1위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번 대회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결장하면서 유소연이 3위 이상, 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위 이하를 기록할 경우 유소연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쭈타누깐은 11언더파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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