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위창수, 취리히 클래식 3R 4오버파로 공동 19위 '휘청'

2017-04-30 10:09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경주(47, SK텔레콤)-위창수(45)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최경주-위창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보기 6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4타를 잃은 최경주-위창수 조는 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에서 16계단 추락한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1, 3라운드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2라운드 포볼 경기(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방식)에서 서로 버디를 낚은 홀이 한 홀도 겹치지 않으면서 8언더파를 합작했던 최경주와 위창수는 3라운드 포섬 경기(두 선수가 한개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무너져내렸다.

9언더파로 내려앉은 최경주-위창수 조는 19언더파로 단독 선두의 자리에 오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과 캐머런 스미스(호주)조에 10타 차다. 하지만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지난 2라운드에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 만큼 포볼 방식으로 치러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선두권으로 올라 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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