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위창수 '노장 파워 콤비'...취리히클래식 1R 공동 3위 출발

2017-04-28 07:49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최경주(47, SK텔레콤)와 위창수(4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최경주-위창수 조는 5언더파를 쳐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코치로 활동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나섰다.

선두는 카일 스탠리(미국)-라이언 러플(호주) 조와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조로,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경주-위창수 조 외에 공동 3위에는 벤 마틴-벤 크레인(이상 미국),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캐머런 스미스(호주), 찰리 호프먼-닉 와트니(이상 미국) 조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는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렸다. 둘째 날은 2명이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포볼 형식으로 치러진다. 경기 방식이 매 라운드 바뀌는 만큼, 변수를 최소화하고 팀워크를 발휘하는 팀이 유리할 전망이다. 2라운드까지 상위 35명이 3라운드에 갈 수 있고, 3라운드 포섬, 4라운드 포볼로 진행된다.


한편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짝을 이룬 김민휘가 2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안병훈(CJ대한통운)-노승열은 1오버파 공동 51위, 김시우(CJ대한통운)-강성훈은 2오버파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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