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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X박성웅 '맨투맨', '도봉순' 인기 이을까

2017-04-21 14:07

박해진X박성웅 '맨투맨', '도봉순' 인기 이을까
박해진과 박성웅이 뭉쳤다. '리멤버-아들의 전쟁'(2016), 자이언트(2010) 등 선 굵은 드라마를 주로 맡아 왔던 이창민 감독과 '태양의 후예'(2016)로 대박을 터뜨린 김원석 작가가 붙었다. 첩보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유쾌한, 100% 사전제작 드라마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짧지 않게 지속됐던 '정체기'를 돌파해내며 JTBC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9.668%)을 기록한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 때문이다. 물 들어온 때, 시의적절하게 '노 저을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맨투맨'(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맨투맨'이 '재미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해진X박성웅 '맨투맨', '도봉순' 인기 이을까
'고스트 요원'이 주인공이니만큼 진지한 첩보물로 예상하는 이들도 많지만 '밝고 코믹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이 감독은 "첩보물에 사전제작 드라마라 시청률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밝게 찍으려고 노력했다"며 "언제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쉬운 드라마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박성웅 역시 "(여운광은) 되게 발랄하고 얄미운 캐릭터라 (그걸 표현하는 데) 중점을 많이 뒀다"며 "심각한 얘기 위주가 아니고 그 안에 짠함도 있고 애정(러브라인) 부분도 있고 액션 등 눈요깃거리가 있으니 TV 앞에 와서 편하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맨투맨'을 통해 가장 가벼운 역할을 맡게 됐다는 김민정은 "그동안 감정선이 깊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여태 했던 연기 중 가장 가볍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며 "함께하는 배우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기를 받아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박해진 씨는) 잘생겨서 캐스팅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웃겼다. 박성웅 선배는 그냥 저 사람(여운광)이구나 했고 김민정 씨는 제 캐릭터보다 훨씬 풍성한 감정을 표현해줬고, 연정훈 씨는 악역도 잘생겼구나 느끼게 해 줬다. 채정안 씨도 되게 여러 가지들을 잘 표현해주셨고, 정만식 선배는 그냥 딱 생각했던 역할 그 자체로 연기해주셔서 저도 재밌게 봤다"면서 "재밌고 웃기고 멋있고 유쾌한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에는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천호진, 장현성, 강신일, 김병세, 태인호 등이 출연하며, 오늘(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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