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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예측하다…로드FC 김수철 VS 김민우 승자는?

2017-04-11 09:40

사진=로드FC제공
사진=로드FC제공
'코리안 좀비' 정찬성(30, 코리안좀비 MMA)이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전 승자를 예측했다.

김수철(26, 팀포스)과 김민우(24, MMA스토리)는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석 중인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정찬성은 김수철의 경험을 높게 샀다. 그는 "(김수철과) 같이 운동해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전 세계 강자들과 싸운 경험이 많다"고 했다.

김수철은 자타공인 아시아 밴텀급 최강이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다. 지난해 12월 시미즈 ㅅㅠㄴ이치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무패행진(8승 1무)을 이어오고 있다. 통산전적 15승 5패 1무.

김민우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부분과 타고난 신체조건을 강점으로 꼽았다. 정찬성은 "같이 훈련을 여러 번 했다. 최근 함께 훈련했을 때 '정말 독하게 마음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고 했다.

이어 "김민우가 케이지에 오르기 전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고, 긴 리치를 잘 살린다면 승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민우는 최근 두 경기에서 문제훈과 네즈 유타(일본)를 잇따라 꺾고 상승세다. 지난해 3월 문제훈과 치른 경기는 2016년 로드FC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통산전적 8승 1패.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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